유네스코 지정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를 가다

유네스코 지정 한탄강 철원 주상절리를 가다

 

안녕하세요, 노마드빈입니다. 오늘은 한탄강 일대의 용암과 강물이 만나 형성된 지질학적 경이로움, 철원주상절리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도와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철원주상절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려한 경관과 스릴 넘치는 탐방로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철원주상절리의 역사, 특징, 볼거리와 함께 방문 시 참고할 수 있는 팁과 정보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시작하죠!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주상절리란?

철원주상절리는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을 말합니다. 주상절리란 화산활동으로 인해 용암이 땅 위로 흘러나와 강물과 만나면서 생긴 지질현상입니다. 용암이 식으면서 갈라지고, 강물이 그 틈을 따라 흘러가면서 암석을 깎아내어 협곡을 만들어냅니다. 철원주상절리는 한탄강의 기반암인 화강암이 주상절리 현상을 일으킨 대표적인 예로, 약 1억 5천만 년 전부터 2천만 년 전까지 화산활동이 반복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철원주상절리는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지질공원이란 지질학적으로 중요하고 특별한 지역을 보호하고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공원입니다. 철원주상절리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일부로, 한탄강의 다양하고 독특한 지질자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화강암 절벽

철원주상절리의 특징과 매력

철원주상절리의 가장 큰 특징은 화강암 절벽과 협곡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화강암은 색이 밝고 검은 반점을 가진 암석으로, 굵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강암은 강한 내화성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강물의 침식에도 잘 견디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강암도 강한 충격이나 온도변화에는 갈라지거나 깨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화강암의 특성 때문에 철원주상절리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바위와 절벽을 볼 수 있습니다.

철원주상절리의 가장 큰 매력은 잔도라고 불리는 트레일입니다. 잔도는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길을 말하는데, 철원주상절리에서는 절벽에 철선을 박아 만든 잔도를 걸을 수 있습니다. 잔도는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시작하여 드르니매표소까지 이어집니다. 잔도를 걷는 동안에는 아찔한 스릴과 환상적인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철원 주상절리

철원 주상절리

철원 주상절리

철원 주상절리

철원 주상절리

철원 주상절리

철원주상절리 방문하기

철원주상절리를 방문하려면 순담매표소나 드르니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입니다. 단체는 25명 이상부터 적용되며, 성인 8,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입니다. 입장료를 내면 철원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철원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5,000원권과 1,000원권이 있습니다.

철원주상절리의 이용시간은 하절기(3월~11월)는 09:00~18:00, 동절기(12월~2월)는 09:00~17:00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이며,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입니다. 잔도를 걷는데는 편도 약 1시간 30분, 왕복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잔도는 순방향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퇴장시간은 16:00(하절기) 또는 15:00(동절기)입니다. 잔도를 다 걸으면 택시를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택시비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철원주상절리 주변 관광지

철원주상절리를 방문한 후에는 주변의 다른 관광지도 즐겨보세요. 철원주상절리 근처에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 철원한여울길: 한탄강의 여울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길이는 약 2.5km이며, 승일공원에서 시작하여 태봉대교까지 이어집니다. 여울은 산소를 발생시켜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물고기와 조류의 서식지가 되기도 합니다. 철원한여울길을 걷다보면 한탄강의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직탐폭포: 한탄강의 물이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며 만든 폭포입니다. 높이는 약 30m이며, 폭포 아래에는 원형의 돌개구멍이 있습니다. 돌개구멍은 자갈이 물과 함께 회전하며 바위를 갈아내면서 만들어진 현상으로, 화강암과 같은 단단한 암석에 잘 나타납니다. 직탐폭포는 철원주상절리길의 중간에 위치하며, 폭포 옆에는 관람대가 있어 쉬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철원주상절리의 문화와 역사

철원주상절리는 자연뿐만 아니라 문화와 역사도 풍부한 곳입니다. 철원주상절리는 고구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국경지대로, 많은 전쟁과 분쟁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원주상절리에는 다음과 같은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이 남아 있습니다.

• 철원고구려성: 고구려 시대에 지어진 산성으로, 한탄강을 따라 8km에 걸쳐 뻗어 있습니다. 산성은 총 9개의 성문과 6개의 성당, 2개의 성소, 1개의 성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성은 고구려의 군사적인 요충지로, 고구려와 백제, 신라, 당나라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산성은 1975년 국보 제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철원평화불: 철원군 갈말읍에 있는 불상으로, 1968년 북한의 청계천침투사건을 기념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불상은 높이 15m, 무게 60톤으로, 한국에서 가장 큰 불상입니다. 불상은 2000년에 보수공사를 거쳐, 불꽃모양의 광배와 연꽃모양의 대좌가 추가되었습니다. 불상은 철원주상절리와 한탄강을 내려다보며,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존경받고 있습니다.
• 철원평화전망대: 철원군 갈말읍에 있는 전망대로, 1977년에 개장하였습니다. 전망대는 높이 10m, 길이 100m로, 북한의 철원지역과 비무장지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철원지역의 역사와 문화, 철원주상절리의 지질과 생태, 북한의 사회와 문화에 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전망대는 철원주상절리와 함께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철원주상절리의 팁과 자료

철원주상절리를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팁과 자료를 참고하세요.

• 철원주상절리는 날씨와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봄에는 철원의 대표적인 꽃인 산수유와 개나리가 만발하며, 여름에는 한탄강의 시원한 물과 청량한 바람이 상쾌함을 줍니다.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이 물과 절벽을 물들이며,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철원주상절리를 신비롭게 꾸며줍니다. 계절에 맞는 복장과 준비물을 챙기세요.
• 철원주상절리는 잔도를 걷는 것이 주된 코스입니다. 잔도는 높이가 50m에서 100m까지 달라지는데,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체력이 부족한 분들은 이용에 주의하세요. 잔도는 안전장치가 잘 갖추어져 있지만, 신발은 미끄럼 방지용으로, 모자와 선글라스는 햇빛 차단용으로, 장갑은 손상 방지용으로 꼭 착용하세요. 또한, 물과 간식, 카메라 등을 챙겨서 즐거운 여행을 하세요.
• 철원주상절리는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합니다. 철원주상절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철원주상절리의 소개, 이용안내, 예약, 오시는 길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철원주상절리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철원주상절리의 풍경과 활동, 이벤트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철원주상절리의 안내소나 매표소에서 문의하세요.

이상으로 철원주상절리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 철원주상절리는 한탄강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철원주상절리를 방문하시면,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