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끊으며 느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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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금주도 벌써 29일째 되어 간다. 물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술을  끊는다는 것이 힘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좋겠지만 집에서 술을 마시는 날이 더 많았기 때문에 8월부터 집에서는 금주를 다짐했고 그 다짐을 29일째 지키고 있다. 어쩌면 이 글을 쓰는 나도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술 마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매월 집에서 마시는 술도 만만치 않았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보니 술값도 많이 나갔다. 혼자 마시면 술값이 덜 나가겠지만 그걸 한 달로 계산을 하면 만만치가 않았다. 하루 막걸리 두 통에 편의점 안주를 사면 대략 9천 원 정도가 매일 나갔다. 막걸리 기본 두통을 마셨을 때도 있고 한통을 마셨을 때도 있고 그랬는데 한 달 대략 20만 원 정도가 술값으로 나갔고 밖에서 술을 마시면 기본 5~6만 원이 나가면 월 30만 원 정도가 나가는 경우도 있고 좀 더 나갈 때도 있었다.

술값

2. 한 달 술은 서너 번 밖에 마시지 않는다. 

한 달에 밖에서 마시는 술은 몇 번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도 많이 없고 직장 동료 외에는 크게 없다. 아는 동생도 서너 명 밖에 되지 않고 한 달에 한번 정도 보고 있고 직장 동료였던 형은 한 달에 2번 정도는 보고 있다. 술값은 크게 많이 안 들지만 1~2 차를 가는 경향이 있어 조금 더 나오고 있다. 그 외 동생들은 거의 한 달에 한번 볼까 말까 한다. 

3. 금주로 인한 변화.

딱히 확실한 금주는 아니지만 집에서 술을 줄이면서 아예 금주를 하고 있다. 금주로 인한 변화는 몸이 가볍다는 것이다. 것의 매일 술을 마실 때는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먼저 돈이 모인다. 이번달에는 휴가를 가서 쓴 비용이 있기 때문에 적지만 다음 달부터는 꽤 모일 듯하다. 또한 몸도 좋아지는 걸 느끼고 있다. 항상 술에 찌들어 살았을 때보다는 몸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고 저녁에 잠도 잘 자는 것 같다. 

4. 마치며.

술을 끊으면서 저녁에 TV 시청 대신 다른 것을 해 보려고 한다. 매일 저녁 TV시청과 PC 앞에 앉아 있었는데 앞으로는 책도 좀 보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공부를 하려고 한다. 매일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정도 생각을 하고 있고 블로그 운영도 차츰 늘리고 책도 좀 보고 저녁 생활을 다르게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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