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끊으며 느끼는 것들
집에서 금주도 벌써 29일째 되어 간다. 물론 회사 생활을 하면서 술을 끊는다는 것이 힘든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좋겠지만 집에서 술을 마시는 날이 더 많았기 때문에 8월부터 집에서는 금주를 다짐했고 그 다짐을 29일째 지키고 있다. 어쩌면 이 글을 쓰는 나도 알코올 중독자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술 마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매월 집에서 마시는 술도 만만치 않았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보니 술값도 많이 나갔다. 혼자 마시면 술값이 덜 나가겠지만 그걸 한 달로 계산을 하면 만만치가 않았다. 하루 막걸리 두 통에 편의점 안주를 사면 대략 9천 원 정도가 매일 나갔다. 막걸리 기본 두통을 마셨을 때도 있고 한통을 마셨을 때도 있고 그랬는데 한 달 대략 20만 원 정도가 술값으로 나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