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쓰기 세 번째 혼자 보다는 둘 이 나은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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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혼자 살고 있다. 지난한 결혼생활을 끝내고 올해 2월 이혼을 했다. 결혼을 했지만 결혼생활은 길게 가지 않았다. 국제결혼을 하고 함께 산 기간 동안은 떨어져 산 기간이 많았기 때문에 작년 9월 이혼을 결정하였고 법원에 나 홀로 이혼소송을 진행했고 5개월 기간을 거쳐 법원 직권으로 이혼이 성립되었다. 그리고 나 혼자 살고 있다. 

혼자가 편한 지금 가끔은 외롭다.

때로는 혼자 사는 것이 외로울때가 있지만 혼자 있을 때가 편하고 더 좋을 때가 있다. 몇년동안 혼자 살면서 외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아플 때 누군가 함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혼자 살고 있지만 더 나이가 들어 함께 한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현재 만나는 여사친이 있기는 하지만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겠다. 서로 오랜 기간 알고 지냈기 때문에 함께 살면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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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군가와 정을 나누며 함께 산다면?

필자는 결혼생활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나이 어린 여자와 국제결혼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나 자신이 못나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후자였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결혼에 대해 재촉을 하지 않았다면 여사친과 결혼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사친은 돌싱이었고 그 당시 나는 총각이었다. 지금은 서로 돌싱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여사친과는 몇 년씩 안 보고 살다 가끔은 만나서 차 마시는 정도였다. 누가 말하는 심각한 단계는 아니었다. 

계속 함께 살수 있다면.

순탄한 결혼 생활이 아니라 불안한 결혼 생활을 했기 때문에 또 다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또 내가 상대방에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그래서 더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현재 만나는 친구 또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필자 또한 친구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누군가와 함께 사는 것에 대해 원하는건 아니다.

혼자 보다 둘이 나은 삶.

지금 당장 필자는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지금 만나는 친구와 함께 살까 하는 마음도 가졌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조금은 사그라들고 있다.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더 결혼에 대해 신경을 덜 쓰는건 아닐까 한다. 지금은 힘들고 지칠때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혼자 보다는 둘이 나은  삶이 상상이 될수도 있고 정말 함께 살지 모르겠지만 혼자 살아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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