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열무 얼갈이배추김치 만들었다. 아재는 혼자 살고 있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는 어머니가 김치를 담그셨고 돌아가시고 나서는 혼자 살면서 김치도 필자가 담가 먹고 있다. 김치는 나박김치는 이달 초 담가 먹었고 오늘 열무얼갈이배추김치를 만들었다.
1.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샀다.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마트에서 구입했다. 김치를 다시 담글까 고민을 했고 귀찮은 마음에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김장김치와 이달 초 담근 나박지김치만 있어 열무얼갈이배추김치를 만들었다.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옆에서 도와줬을 건데 돌아가시고 안 계셔 내가 직접 모든 걸 해야 한다.
2. 천일염에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절이다.
먼저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천일염에 절였다. 절임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절였다.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절이면서 들어갈 양념도 손질을 했다. 쪽파와 양파를 먹기 좋게 잘라두고 김치에 들어갈 양념들을 꺼냈다. 김치는 작년 형제들과 김장김치를 담그고 올해 들어 김치를 가끔 담그고 있는데 내 입맛에는 먹을만하다.
3. 천일염에 절인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헹궜다.
대략 2시간 동안 천일염에 절인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헹궈 김치 담글 준비를 했다. 필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아서 담백한 걸 좋아한다. 몇 가지 외에 양념과 재료들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4. 열무얼갈이배추김치에 들어갈 양념들.
열무얼갈이배추김치에 들어갈 양념들이다. 새우젓, 고춧가루, 생강, 간 마늘, 멸치액젓과 매실청이 들어간다. 그 외 다른 양념들은 안 들어간다. 물김치는 아직 담가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어머니는 항상 이 양념 외에 잘 넣지 않으셨고 나도 어머니를 닮아 가나보다.
5. 열무얼갈이배추김치 양념과 버무렸다.
열무얼갈이배추김치를 버무리기 전 먼저 양념을 만들었다. 보통은 김치 위에 양념을 넣고 버무리기도 하지만 우리 집은 양념을 먼저 버무린 후 재료를 넣고 버무린다. 맛있게 열무얼갈이배추김치가 만들어졌다. 필자 혼자 먹을 양이지만 친구와 동생에게 줄 김치도 작은 통에 넣어 두었다. 가져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려고 소분하니 내가 먹을 양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중에 다시 김치를 만들어 먹으면 되니 말이다.
6. 마치며.
남자 혼자 살면서 여러 가지 요리들은 잘하지 않는다. 김치 또한 담그지 않고 반찬가게에서 사서 먹었는데 사는 금액에 비해 양도 적고 맛도 없는 것 같아서 내가 김치를 담그려고 하는데 매번 번거로우면 김치를 담그지 않을 수 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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