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여행을 간지 3년이 넘었다. 2020년 4월 말 코로나 한참일 때 땅끝마을 해남을 다녀오고 올해 처음 친구와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벌써 3년이 지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니가 아프셨을 때 필자가 병간호를 하면서 여행은 꿈도 못 꾸고 병간호를 하면서 살았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도 한동안은 여행을 가지 못했다.
1. 첫 번째 여행지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를 갔다.
우리의 첫 번째 여행지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였다. 친구와 함께 가는 여행이라 필자가 여행지 스케줄을 잡지 않고 오로지 친구가 여행 스케줄을 짜고 필자는 숙박 예약 등을 했다. 통영 케이블카 와 미륵산 등반은 다음 포스팅으로 하겠다. 첫 번째 여행지인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에 방문을 했다 점심과 저녁을 먹을 겸 통영 중앙시장에 방문을 했다. 회센터등 돌아보다 저녁을 먹을 찾아가던 중 도로에서 통영중앙시장 내 대성회초장식당 사장님이 맛있는 곳 있다 하여 들린 곳이 대성회초장식당이다.
2. 2015년 4월 통영 중앙시장 6시 내고향 최고를 찾아라 멍게 비빔밥으로 우승
저녁을 먹으로 들어가서 본것이 2015년 4월 6시 내 고향 최고를 찾아라 멍게 비빔밥 우승 메달이다. 날이 더워 시원한 게 먹고 싶어 물회를 주문을 했다. 대성회초장식당이 통영중앙시장에서는 꽤 유명한 것 같다. 아마 다른 식당을 갔으면 아쉬웠을 상황일까. 그만큼 사장님 내외가 친절하고 맛있었다.
3. 한가한 초저녁 손님이 없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꽤 이른 시간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한 테이블만 있고 나머지 테이블에 손님이 없다. 대성회초장식당은 꽤 작은 식당이었고 테이블이 4개 정도 되었다.
4. 기다리던 물회가 나오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빠르게 물회가 나왔다. 4월인가 강원도에 갔을때는 물회에 국수가 나왔는데 대성회초장식당은 공깃밥이 나왔다. 밥이 나오든 국수가 나오든 크게 상관이 없었던 것 같다. 아침에 김밥 한 줄을 먹고 점심을 안 먹었으니 꽤 배가 고팠던 것 같고 먹는데 바빴던 것 같다. 물회는 맛있었고 꽤 싱싱했다. 그리고 물회를 어느 정도 먹다 보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참돔을 구워 내 오셨다.
5. 대성회초장식당 서비스로 참돔이 나오다.
도로가에 가다 대성회초장 식당 사장님이 소개해준 곳으로 가서 물회를 먹고 있으니 서비스로 참돔이 나왔다. 참돔은 꽤 컸고 맛있었다. 참돔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서비스로 나오니 옆 테이블 손님이 우리는 안주냐고 얘기를 하는 소리를 들어 상당히 미안했지만 구운 참돔이 입맛을 돋우며 물회 또한 열심히 먹었다. 통영에서의 하루는 아침 내려 가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꽤 오래 되지 않았지만 인상 깊은 하루였다. 많은 사진은 찍지 않고 통영 중앙시장에서는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 아쉽게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추억이 가듯한 여행지가 아니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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